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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노안 동시 교정 가능...수술 시 체크 사항은?

 

G.ECONOMY(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고령화 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생명표에 따르면 1970년 62.3세였던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1990년 71.7세, 2020년 83.5세로 늘어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년 긴 수치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여러 노인성 질환의 치료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눈의 대표적인 노화현상으로는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눈의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증상이다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낮아지면서 발생하는데, 시력이 떨어지고 초점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가까이에 있는 글자와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50~60대부터는 시력저하와 백내장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굳으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흐려보이게 된다. 백내장의 원인은 노화, 당뇨, 자외선 등 다양하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노화를 꼽을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노안과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내장이 악화되면 사물이 겹쳐보이는 복시현상, 빛이 퍼져보이는 눈부심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처방 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안질환이므로 시력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안과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약물을 통한 정기검진으로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예후를 관찰한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간혹 수술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으로 발전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수술시간이 2~3배 정도 오래 걸리고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각막손상이 심해 시력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때문에 진단을 받은 후에는 의료진과의 상담 후 수술시기와 방법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은 반영구적인 수술인만큼 인공수정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인공수정체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을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므로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먼거리, 가까운 거리, 중간거리 등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의 동시 개선이 가능하다.

 

수술은 개인의 눈 상태, 생활패턴, 안전한 수술방법, 빠른 회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하게 된다. 선택 시에는 비용에 좌우되기보다 첨단장비 보유 여부, 의료진의 숙련도,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인천 부평성모안과 안경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