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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미술작품 2,000만원에 판매돼

-현대백화점 전시 성료
-2022년 파리 메종오브제(Masion & Object) 아트페어에서도 전시된 작품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의 미술작품 ‘비단 어변성룡도’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시에서 2,000만원에 판매되어 화제이다.

 

‘비단 어변성룡도’는 더 높이 뛰어 오르기를 바라는 인간 내면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적 색의 아름다움이 담긴 민화 채색 위에 초록빛 영롱한 빛깔의 비단벌레 날개를 오브제로 활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0 한국미술국제대전 예총회장상을 비롯해 다수의 민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정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으로 지난 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디자인 박람회 메종오브제(Masion & Object) 아트페어에도 전시되어 다양한 국가 바이어와 고객들에게 한국의 멋을 뽐냈다는 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아웃사이더는 디자이너 브랜드 ANIMADE의 아트디렉터로 참여하여 현대백화점의 플래그십 스토어 ‘CREATIVE GROUND' 더 현대 여의도점과 대구점을 거쳐 판교점에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원심, 살다가 살아가’, ‘비단 어변성룡도’, ‘화평 화병도’, ‘비단 호작도’ 등 10점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토크콘서트 사인회도 열어 주목을 끌었다.

 

속사포 랩퍼 아웃사이더는 2004년 EP앨범 [Come Outside]로 데뷔한 이래 ‘외톨이’, ‘주변인’, ‘슬피 우는 새’ 등 인간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사와 독보적인 속사포 랩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힙합의 불모지였던 대중음악 시장에서 언더그라운드 출신 솔로 랩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음반 차트, 라디오 차트를 모두 석권하며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까지 올랐다.

 

또한 그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생명나눔실천본부 등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과 함께 지난 10년간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강연과 스쿨어택 토크콘서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다양한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 음악·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33인’ 대중음악발전공헌부문 대상과 ‘2022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대중음악가수부문을 수상하였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올해 상반기 새 미니 앨범 발매를 준비하며 음악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뮤지션이자 강연자, 글작가와 화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아웃사이더에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