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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대회 사용률 1위’ 우·유의 명가 ‘로얄콜렉션’ 한국 시장 정조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로얄콜렉션’은 2010년대만 해도 골퍼들 사이에서 꽤나 언급되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특정 브랜드와 클럽 사용 계약을 하지 않는 김인경 프로의 백에 꽂혀 있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2013년부터 국내에 피팅용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로얄콜렉션은 지금까지도 “우드·유틸리티 클럽은 이만한 것이 없더라”며 호평하는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 로얄콜렉션이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다.

 

 

말발굽, 탄도를 만들다

로얄콜렉션은 지난 1992년 일본 고베에서 설립됐다. 고베는 ‘일본 내 골프 발상지’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듬해인 1993년에 첫 번째 제품 ‘RC-1’이 출시됐다.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던 초박막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1995년이다. 페어웨이우드 ‘CV 티타늄’에는, 지금은 로얄콜렉션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말발굽 모양의 솔을 적용해 적절한 탄도를 만들어내면서도 폭발적인 거리를 선보였다.

 

호평이 이어지자 199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투어에 진입하게 됐고, 1999년에는 일본 내 모든 투어대회에서 로얄콜렉션 특유의 말발굽 모양의 솔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투어 프로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사용률 No.1 클럽

2000년에는 JPGA 산토리 오픈에서 닉 프라이스가 로얄콜렉션의 클럽을 사용하고는 PGA로 돌아가서도 계속 사용했고, 로얄콜렉션과 계약까지 하자 프로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이빗 듀발은 이 클럽과 함께 디오픈을 제패했고, 2001년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로얄콜렉션이 이름을 알렸다. 이런 영향력에 힘입어 2002년에는 드디어 JPGA 투어 사용률 1위, 3대 메이저대회 사용률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는 김인경 프로가 로얄콜렉션의 5번 우드를 사용해 국내 골프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됐던 적이 있다. 특정 브랜드와 장비 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김인경이기에 그의 백에 꽂힌 로얄콜렉션의 우드가 골퍼들의 눈길을 끈 건 당연한 일이다.

 

유틸리티 계까지 주름잡다

페어웨이우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로얄콜렉션은 투어 프로용 유틸리티 ‘Td UT’를 내놓는다. 이미 우드 계열의 기술력을 검증받았기에 유틸리티 클럽 역시 다수의 프로가 사용함은 물론 2004년에는 토드 해밀턴이 Td UT를 사용하면서 디오픈을 제패하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소나텍이라는 법인명으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2020년까지 로얄콜렉션은 일본 내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우드·유틸리티 클럽을 만드는 회사로 자리 잡고 있다.

 

로얄콜렉션 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메이저대회 페어웨이 우드 사용률 1위를 기록한 로얄콜렉션을 한국 골퍼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골퍼들의 플레이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드리겠다”라고 론칭 소감을 전했다.

 

 

‘우·유’의 명가, 한국 시장 정조준

로얄콜렉션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꺼내 든 건 2개의 우드 시리즈다. ‘드·우·유(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클럽)’로 구성된 AM-X, TM-X다.

2개 시리즈는 공통 적용된 기술을 통해 최적의 비행 탄도, 긴 비거리, 안정된 방향성을 보여주지만, 나누자면 AM-X의 키워드는 ‘관용성’, TM-X는 ‘조작성’이다.

 

 

관용성의 AM-X

AM-X 드라이버는 다이아몬드 구조의 크라운이 특징이다. 크라운 안쪽에 다이아몬드형 노브를 배치해서 임팩트 때 굴곡량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를 통해 볼 비행 탄도와 방향성을 일정하게 만든다.

 

페어웨이 우드는 솔의 강성을 높여 볼 탄도를 높이고, ‘서라운드 파워 립’ 구조로 볼이 강하게 뻗어나간다.

 

유틸리티는 통상 어려운 라이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내야 할 때 주로 선택되는 클럽이기에 미스 샷이 최소화되어야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AM-X 유틸리티는 페이스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두께를 다르게 제작해 미스 샷 때도 볼 스피드 감소로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했다.

 

 

저중심·조작성의 TM-X

TM-X 드라이버는 카본 크라운을 채택했다. 크라운에서 줄인 무게를 솔에 재배치해 최적의 무게 중심을 찾았다고.

페어웨이 우드는 임팩트 때 충격을 흡수해서 부드러운 타격감을 선사하는 ‘아스너 시트’를 장착했고, 유틸리티는 상급자가 선호하는 ‘조작성’을 강조한 헤드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RC만의 말발굽 모양 솔

헤드는 로얄콜렉션 특유의 말발굽 모양 솔(horse-shoe)을 장착해 어드레스가 쉽게 만들어지고, 임팩트 구간에서 지면과 마찰을 최소화해 마찰력으로 인한 헤드 스피드 감소를 줄였다.

임팩트 때의 ‘에너지’를 헤드 후방의 추진력으로 바꿔줘 러프에서도 헤드가 잘 빠져나간다는 게 특장점이다.

 

로프트, 라이, 무게추까지 입맛대로

무게 중심을 바꿔서 샷을 제어하는 가변식 슬리브, 무게추 시스템도 특징이다. 유일하게 고정식 슬리브인 TM-X를 제외하면 모두 슬리브 조정으로 로프트와 라이를 조절할 수 있다. 슬라이스와 훅을 제어하는 데도 좋지만, 무엇보다 조금 더 골퍼에게 맞는 어드레스를 만들기도 용이하다. 클럽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4개의 무게추도 커스텀을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어울린다.

 

이중 킥포인트, 6축 구조 샤프트

샤프트는 ‘컴포지트테크’ 사와 공동 개발했다. 헤드 스피드를 높여서 비거리를 늘리는 이중 킥 포인트 샤프트이다. 6축 구조로 임팩트 때 뒤틀림을 최소화해서 방향성도 우수하다. 고강도 압축으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탄성을 유지하고, 슬리브 조절 후에도 트라이앵글 로고가 보여서 일정한 어드레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