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스포츠 아나운서 김희주가 지난 10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론칭쇼에서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진행을 맡아 팬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희주 아나운서(왼쪽)가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유해란, 김수지, 임희정, 정찬민)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40103/art_17055546124862_631ba1.jpg)
행사의 백미는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인 김수지, 유해란, 임희정, 정찬민과의 토크콘서트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신제품 Qi10 드라이버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통해 '영업'에 열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귀여웠다"고 말했다.
![김희주 아나운서](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40103/art_17055546236196_9956b1.jpg)
다소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토크콘서트 중에 기술적 문제로 행사장 전체가 암전된 것. 장내에 당황한 기색이 퍼졌으나 김희주 아나운서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암전된 가운데 김 아나운서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마련된 건 아니고, 잠시 돌발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일부 조명만 복구가 되자 김 아나운서는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이렇게 은은한 분위기에서 선수들과 만나라는 배려는 혹시 아닐까요?"라며 긍정적으로 진행을 이끌어 가 다소 경직될 수 있던 분위기를 풀어냈다.
해당 행사 이후 한 골프 커뮤니티에 올라온 행사 후기에는 "아나운서 분이 고생많았다"는 내용이 게재됐고, 이 상황을 라이브 중계로 봤다는 다른 유저가 "오늘 (김희주)아나운서 돌발상황 대처 잘 해서 인센티브 받아야 겠더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희주 아나운서](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40103/art_17055546322816_4947d6.jpg)
한편 김희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테일러메이드 론칭쇼에 이어 연속으로 해당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의 미디어 인터뷰 후 사진 촬영에 응한 김희주 아나운서는 "큐시트 들고 촬영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며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