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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골프 황태자로 거듭난 로리 ”맥길로이”.올해의 선수 등극.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혀 미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14일(한국시간) “로리 맥길로이가 2012시즌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맥길로이는 미국PGA투어 동료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올해의 선수상’투표에서 100포인트를 얻어 66포인트를 얻는데 그친 2위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올시즌 사상 두 번째로 미국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을 동시석권한 맥길로이는 이로써 미국PGA투어와 PGA 오브 아메리카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했으며 평균타수 1위에게 수여하는 바든 트로피까지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랭킹 1위로 황태자의 위상을 굳히게 됐다.


맥길로이는 올시즌 메이저 타이틀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뒀으며 상금 804만 7952달러로 상금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평균타수 68.87타로 바든 트로피까지 수상했다.


우즈는 평균타수에서 68.90타를 기록했으나 3월 캐딜락 챔피언십 기권으로 0.10포인트를 감점당해 69.00타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우즈는 그러나 지금까지 통산 10차례 올해의 선수상을, 통산 8차례 바든 트로피를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자의 영예는 그대로 지켰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