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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출발예감 좋아~우승을 향해 go,go~

양용은 이번엔 우승할까?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2년여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은 15일 홍콩 팬링의 홍콩GC(파70)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겸 아시안투어 ‘UBS 홍콩오픈’(총상금 200만달러) 첫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양용은은 4언더파 66타로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양용은은 17번홀까지 버디만 5개 잡고 순항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것 말고는 전체적인 샷 감각이 좋다.


자비에르 콜로모(스페인)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 1위로 경기를 마쳤다. 2005년과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5언더파 6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앤드루 도트(호주)도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다. 양용은과 같은 4위권에는 2002년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중국의 ‘베테랑’ 장리안웨이 등이 올라있다.


양용은은 2010년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년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010년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는 올해들어 미국PGA투어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에서 2위,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는 성적이다.


이 대회는 5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2002년 유러피언투어에 편입된 이후 한국선수들은 우승과 인연이없다. 이 대회가 아시안투어로 치러지던 1998년 처음으로 강욱순이 우승한 적이 있다.


한편‘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144명가운데 공동 93위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