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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시한폭탄으로 통하는 사나이”존 댈리”퍼터 집어던져 또 벌금.

사고 뭉치’로 잘 알려진 존 댈리(46·미국)가 또 사고를 쳐 구설수에올랐다. 미국 골프채널 홈페이지는 20일(한국시간) “지난주 홍콩오픈에서 퍼터를 집어 던진 댈리가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골프채널은 보도에서 존 댈리가 지난 16일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 공동 주최로 열린 홍콩오픈 2라운드에서 갤러리에게 짜증을 내면서 나무를 향해 퍼터를 집어 던졌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골프채널은 “지금까지 댈리가 낸 벌금만도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댈리는 움직이는 시한폭탄으로 통한다. 1993년 카파올라 인터내셔널에서 샷이 안 된다는 이유로 집으로 가버려 출장 정지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여섯 번의 출장 정지와 스무 번이 넘는 경고를 받았다. 2008년 호주오픈에서는 갤러리의 카메라를 빼앗아 나무에 집어 던졌고,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가지고 있던 공을 모두 물에 날려버린 뒤 기권하기도 했다. 이혼과 결혼을 반복한 댈리는 알코올 중독과 도박에 빠져 5000만~6000만 달러(약 541억~650억원)를 탕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