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이민기 기자 | 가수 정재용이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사연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1990년대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RUN TO YOU, 여름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DJ DOC 멤버이다.
그러나 최근 불규칙한 생활과 함께 잦은 음주로 인해 체중이 점점 불어나자 협찬 받은 옷이 전부다 안 맞을 때도 있어 자괴감이 들고 카메라에 잡히는 자신의 모습이 자기가 보기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방송을 기피하다 보니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게 됐었다 고백했다.
늘어난 체중에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지방간은 물론 당뇨, 고지혈증 등 과체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체중감량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한 그다.
이후 23kg을 감량한 소식을 전한 그에게 많은 대중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면서 체중 감량을 해 봤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의지가 약해 길어야 2주 정도 밖에 하지 못했었고 5kg을 빼고 10kg이 다시 찌는 등의 요요현상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 109kg의 체중에서 무려 23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용은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내 몸에 필요한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 관리를 한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고 무리하게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3kg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게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 확실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과 혼자 하는 거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재용의 건강 검진을 진행한 오인수 대표 원장은 “체중 감량 전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과체중으로 인해 지방간은 물론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비만과 연관된 질병들이 모두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체중 감량 후 진행한 검사 결과에서 정상수치보다 4배나 높았던 지방간 수치가 정상범위 가까이 호전되었다” 말하며 “짧은 기간에 이렇게 수치에 높은 변화를 보여준 환자를 경험하는 일은 흔치 않은데 체중 감량을 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이어트 후 검진 결과에서 모든 수치가 개선된 결과를 받은 정재용은 “지금 체중이 86kg인데 적정체중인 78kg까지 감량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방송활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적정체중까지 감량하면 아내와 함께 웨딩 사진을 다시 한번 찍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