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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발 ”청야니”세계 톱 랭커들 다 모여라!!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대만)가 모국(대만)에서 세계 톱 랭커들을 불러들여 대회를 개최한다. 7일 대만 린코우 메이리화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스윙잉커츠 월드 레이디스오픈'이다. 골프계의 소문난 마당발인 그녀는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선수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스윙잉스커츠는 청야니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해 창설된 대회다. 지난 해 총상금 50만달러(약5억4000만원)를 걸고 이벤트 대회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된다. 상금도 80만달러(약8억6000만원)로 한단계 업 시켰다.


올 한해 시즌을 마친 세계의 톱 랭커들이 청야니의 초청에 응하면서 대회규모가 더 커졌다. 이 대회에는 청야니를 비롯, 최나연(25·SK텔레콤·2위), 박인비(24·4위), 수잔 페테르센(31·노르웨이·5위), 신지애(24·미래에셋·7위), 유소연(22·한화·8위) 등 세계랭킹 톱 10 이내 선수가 6명이나 출전하면서 공식적인 세계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폴라 크리머(26), 크리스티 커(35), 모건 프리셀(24·이상 미국)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우승자들도 청야니의 초청에 응했다. 본 대회에 하루 앞서 6일 열리는 스킨스 대회에는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42·스웨덴)도 출전한다. 소렌스탐은 미국 올랜도의 전 집을 청야니에게 넘겼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11월 중순 2012년 시즌을 마친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때 이른 2013년 시즌에 들어간다. 이 대회는 12월에 열리지만 11월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이 시즌 마지막 대회로 계약돼 있어 모든 기록은 2013년 기록으로 계산된다. KLPGA 투어는 한 주 뒤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오픈까지 12월에만 2개의 2013년 시즌 대회를 치른다.


한편 J골프에서 스윙잉스커츠 1~3라운드를 7~9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