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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만원짜리 ”모리스”의 골프공 찾아라!

2800만원짜리 '모리스'의 골프공 찾아라!


 아일랜드 잠수부들이 '보물 찾기'에 나섰다.100년 전 호수에 빠진 모리스의 볼이다.
 

19세기의 골프공을 찾기위해 아일랜드 잠수부들이 나섰다. 호수에 빠진 구식 골프볼 ‘거터 퍼차’(고무 속에 새의 털을 집어넣어 만든 볼)를 찾고 있다고 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일간지 벨페스트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1860년대 네 차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전설적인 골퍼 모리스는 도네갈 카운티의 소금 호수 근처에서 스윙 연습을 했다는 역사학자의 말에 잠수부들이 나선것.


구스 오드리스콜 등 5명의 잠수부는 “모리스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서 선수들이 쳤던 수천개의 골프볼이 호수에 잠겨 있다며 우리는 모리스가 직접 디자인한 골프볼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1900년 초반 볼은 일부 찾았지만 아직 모리스의 볼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모리스의 볼은 “19세기 말에 사용한 것으로 경매를 통해 개당 2만유로(2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잠수부들이 찾은 볼중에 모리스가 직접 사용한 볼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을 것이라며  볼을 찾으면 모리스가 이 지역에서 설계한 로사페나골프장에 기증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잠수부들은 개당 2만유로의 값어치가 있는‘거터 퍼차’ 볼을 20개만 찾아도 40만유로(5억6000만원)를 벌 수 있다. 그러나 잠수부들이 볼을 찾기란 만만치가 않다. 깊이가 83m인 도네갈 소금호수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잘 알려져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