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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간판 골퍼 콜린 워커, 암으로 사망

LPGA 간판 골퍼 콜린 워커, 암으로 사망 
  

미국여자골프의 상징이었던 골퍼 콜린 워커(56·미국)가 12일(한국시간) 암 투병 중 사망했다. 워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뒀던 미국 여자 골프의 정상급 선수였으며 간판 골퍼였다.


워커는 1982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04년까지 선수로서 이름을 날렸다. 1988년에는 보스톤 파이브 클래식에서 우승을 비롯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수상했다. 1997년에는 현 브리티시 여자오픈의 전신 대회였던 듀 모리에 클래식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의 삶은 2003년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시련이 시작됐다. 그녀는 2003년말 수술을 받았으며 2004년부터는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또다시 암이 재발하면서 다시 투병생활이 시작 됐지만 심각한 상태였다. 이번에는 엉덩이와 골반까지 암세포가 퍼진 상태였다. 결국 워커는 힘겨운 투병 생활 끝에 숨을 거뒀다.


워커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바브 무하(51·미국)는 "워커가 너무 그리울 것 같다며 그녀는 미국 여자 골프를 위해 헌신했던 훌륭한 선수였고 멋진 친구였다. 그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워커의 죽음을 애도했다.

 온라인뉴스팀/ golf0030@daum.net    사진=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