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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1년 차 새내기 직원들과 열린 대화

21일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당신은 나의 봄’ 주제로 힐링 토크

 

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남자친구한테도 못 받아본 꽃을 오늘 시장님한테 받았어요”


“아무래도 저희들과 세대차이가 있으시잖아요. 대화 눈높이를 맞추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오랜 이웃처럼 참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공직생활 갓 1년 차에 접어든 나주시청 새내기 공무원들이 시장과의 화기애애했던 첫 대화 자리를 마친 후 들뜬 소감을 전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1일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 소극장에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시장과 새내기 공직자 간 열린 대화’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당신은 나의 봄’이라는 주제로 작년 하반기 신규 임용된 40여명의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애로, 건의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날 열린 대화는 문화관광해설사의 나빌레라문화센터 소개(바로알기), 피아노 힐링 콘서트, 직원과의 대화, 야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신규직원들에게 ‘꽃길만 걸으세요’ 문구가 적힌 카드와 꽃을 전달하며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직원들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욕구’, ‘악성 민원과 같은 업무상 고충’, ‘공직생활 중 가장 보람됐던 순간’, ‘휴가, 휴직 신청에 대한 고민’ 등을 솔직 담백하게 털어놨다.


강 시장은 “새내기 직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늘 대화와 건의했던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반영해가겠다”며 “나주시 공직자로서 청렴을 기본 덕목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나주 100년을 만들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행복한 공직문화 조성과 내부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장과 공직자 간 열린 대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직원과의 대화는 오는 7월 11월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