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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국내 부진 딛고 미국서 선전

US여자오픈 1R, 박인비 제치고 6언더파 단독 선두

►사진=KLPGA 제공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김하늘(25, KT)이 국내에서의 부진을 세고 최고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날릴 기세다.

김하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 6,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는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두 홀을 남겨 놓을 때만 해도 박인비(25, KB금융그룹)와 5언더파 공동 선두로 마치는듯 했으나, 한 홀을 남겨두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하늘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컷 탈락을 밥먹듯하며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 결과 상금랭킹 48위라는 김하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하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큼한 출발을 함으로써 향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