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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lick]박인비, 3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수상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연속 33주 이상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박인비는 지난 11월 26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11.79점을 얻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1.08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유지했다.

맹추격을 하던 페테르센과의 간격을 벌렸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주 페테르센에게 0.4점차로 턱밑까지 쫓겼던 박인비는 이번에 발표된 점수에서 0.71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의 성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5위를 차지했고, 페테르센은 공동 29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33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0∼2011년 25주간 1위에 오른 신지애(25·미래에셋)를 뛰어 넘은 기록이다.

최종전에서 우승한 ‘중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펑샨산은 평균 7.02점을 받아 지난주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계) 선수들의 순위는 차례로 한 계단씩 밀렸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평점 6.95점으로 5위에 자리했고, 리디아 고(16)는 6위(6.88점)에 랭크됐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각각 7위와 1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