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5.7℃
  • 맑음서울 19.8℃
  • 맑음대전 18.6℃
  • 구름많음대구 18.4℃
  • 흐림울산 17.4℃
  • 구름조금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18.5℃
  • 구름많음고창 17.5℃
  • 구름조금제주 18.5℃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8.0℃
  • 맑음금산 17.5℃
  • 구름조금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0℃
  • 구름많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NewsClick] 히메네스, EPGA투어서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베테랑 골퍼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다.



 

히메네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49세 337일의 나이로 유럽투어 홍콩 오픈에서 우승해 유럽투어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미사왓 프롬(태국), 스튜어트 맨리(웨일즈)와 연장 승부를 펼친 히메네스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18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히메네스는 2004년, 2007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세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48세 318일)을 세웠다.
 

올해는 이 대회 네 번째이자 유럽투어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자신의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히메네스는 “이번이 홍콩 오픈에서 네 번째 우승인데, 가장 힘들게 승리했다”며 “두 명과 연장전을 치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한 “지금처럼 경기한다면 내년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히메네스가 2014년 라이더컵에서 뛴다면, 그는 라이더컵 최고령 출전자 기록 또한 세우게 된다.
 

이전 기록은 1927년 테드 레이가 세운 50세 2개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