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015년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에 선임
최경주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서 세계연합팀 수석 부단장에 선임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에서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 대표팀과 세계연합팀 단장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제이 하스가 미국 대표팀, 짐바브웨의 닉 프라이스가 세계연합팀 단장에 각각 선임됐고 최경주는 세계연합팀 수석 부단장(Vice Captain)에 뽑혔다.
최경주는 “수석 부단장에 선정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단장인 프라이스는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많이 도와준 선수였는데 이제 함께 세계연합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적인 대륙 간 대항 경기인 이 대회는 1994년 창설됐고 12명씩으로 구성된 미국과 세계연합 대표팀이 나흘간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8승1무1패로 미국 대표팀이 압도하고 있고 이 대회가 비영어권 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15년 한국 대회가 처음이다.
2015년 10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대회가 열린다.
김대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