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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LPGA 최종전서 1타차 준우승

부상 100만달러는 리디아고에게 돌아가



장하나, LPGA 최종전서 1타차 준우승
-부상 100만달러는 리디아고에게 돌아가



장하나가 LPGA 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1타차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하나(23)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장하나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제리나 필러(미국)와 공동 2위를 기록, 우승자인 크리스티 커(38)에 1타차로 패배했다. 이번이 시즌 4번째 준우승.

마지막 날 후반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후반 홀까지 장하나, 크리스티 커(38 미국), 렉시 톰슨(20 미국) 등이 공동 선두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3번 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 9홀을 끝낸 장하나는 후반 홀에서 힘을 냈다.

장하나는 12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고, 14번 홀(파5)에서 1.5미터 버디에 성공해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크리스티 커가 15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에 성공하며 장하나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크리스티 커는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버디에 성공한 장하나에 1타 차로 앞서 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장하나, 크리스티 커‘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우승은 리디아 고(18 뉴질랜드)가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5,6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리디아 고는 원래 가지고 있던 5,000포인트에 7위의 점수인 1,000포인트를 더해 6,000포인트를 기록했다. 2위 박인비는 5,700포인트였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를 기록했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상 역시 280점을 기록한 리디아 고에게 돌아갔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베어 트로피 수상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2,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1언더파로 리디아 고와 동타를 만들었다. 박인비는 12번 홀(파3)에서 1미터 거리 파 퍼트를 놓쳤지만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이날 3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6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에 1타 앞선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베어 트로피 1위를 확정지었다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커의 1타 차 우승이 확정됐다. 커는 시즌 2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