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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유라시아컵에서 유럽 격파의 선봉에 선 한국골프의 3총사

15일부터 3일간 포볼, 포섬, 싱글매치 순으로 24번의 경기 펼쳐 승부 가려



제2회 유라시아컵에서 유럽팀 격파의 선봉에 선 한국골프의 3총사

-안병훈, 김경태, 왕정훈 
등 15일부터 3일간 포볼, 포섬, 싱글매치 순으로 24번의 경기 펼쳐 승부 가려



   < 좌로부터 김경태, 안병훈, 왕정훈 선수 >


유라시아컵 첫날 포볼매치에서 참가 선수중 가장 어린 왕정훈이 첫조로 나서며, 최근 상승세에 있는 안병훈이 2조, 옛 전성기를 능가하는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는 김경태가 4조로 편성되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글렌마리 골프&컨커츄리클럽에서 14일 현지 시각 오후 4시 아시아와 유럽의 팀 대항전인 제2회 유라시아컵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과 함께 발표된 조편성에서 한국 출신 왕정훈, 안병훈, 김경태 선수는 각각 1, 2, 4조에 편성됐다.
이번 유라시아컵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 총 24명이 출전해 15일부터 3일간 포볼, 포섬, 싱글매치 순으로 24번의 매치를 벌여 승부를 가리게 된다.

아시아 팀 단장인 지브 밀카 싱(인도)은 부단장인 중국의 량위엔충과 전날 세심하게 선수들의 컨디션과 각종 대회에서의 경험 등을 고려해 조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팀 선수 및 단장 >


아시아 팀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 1위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아시아투어 상금 9위인 왕정훈을 첫 조에 배치하여 노련미와 패기를 앞세워 첫 게임을 꼭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에 맞서는 유럽팀 역시 유럽 최고의 선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앞세워 승리를 장담했다. 
 
아시아의 두 번째 조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났다.
아시아팀에서 세계 랭킹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필승조로 2년전 단장 겸 선수였던 태국의 통차이 자이디와 안병훈이 물러설 수 없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유럽 선수 조합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상금 2위였던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신인 매튜 피츠 패트릭(잉글랜드)조다.

세 번째 조에서 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대니 치아와 니콜라스 풍이 유럽 팀은 빅터 드뷔송(프랑스)과 소렌 켈슨(덴마크)이 나섰다.

객관적인 전력면에선 아시아팀이 약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아시아팀이 의외의 결과를 거둘 수도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네 번째 조는 아시아팀에 태국의 노장 프라야드 막생과 김경태가 나섰다.
2년전 유라시아컵에서 막생이 뛰어난 기량을 보였고, 김경태 또한 지난해 일본JGTO상금왕이었던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 유럽팀 선수 및 단장 >

이에 대적할 유럽팀 선수는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크리스토퍼 브로버그(스웨덴)다. 

다섯째 조의 아시아 팀은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오아순(중국)이고 이에 맞선 유럽 팀은 섀인 로리(아일랜드)와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이다.

마지막 조는 아시아가 S.S.P초라시아(인도)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조합이고 유럽은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와 크리스 우드로 대진이 짜여졌다. 
  
2년 전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20개의 경기를 가진데 반해 올해는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24개 경기가 치루어진다. 상금액은 480만 달러로 우승팀은 선수당 30만 달러씩 총 360만 달러, 준우승팀은 10만 달러씩 총 120만달러를 가져간다.

오랜 친구 사이인 대런 클락과 지브 밀카 싱은 각각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두 단장은 서로에게 승리의 여신이 함께할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게임 방식*

1. 포볼매치: 각 팀에서 2명이 한 조를 이뤄 같은 조 2명이 친 스코어 중 좋은 점수를 기록하는 방식( 6경기)

2. 포섬매치: 각 팀에서 2명이 한 조를 이뤄 같은 조 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가며 치는 방식( 6경기)

3. 싱글매치: 아시아팀과 유럽팀의 선수가 각 1명씩 개인전으로 맞붙는 방식 ( 12경기 )

< 아시아팀 선수 및 단장, 부단장, 앞중 가운데 우승컵을 들고 있는 사람이 지브 밀카 싱 단장 >




< 양팀 선수들과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 모습, 중앙에 서 있는 두 사람이 단장 >





< 유라시아컵에 출전하는 양팀 선수 및 단장, 부단장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