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0℃
  • 흐림강릉 25.9℃
  • 구름조금서울 23.9℃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7.9℃
  • 구름조금울산 24.6℃
  • 맑음광주 24.3℃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3.7℃
  • 맑음강화 19.8℃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2.9℃
  • 맑음경주시 28.4℃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역전의 여왕’ 신지애…JLPGA 히구치 히사코 레이디스 우승



‘역전의 여왕’ 신지애…JLPGA 히구치 히사코 레이디스 우승



                               신지애. 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신지애(28·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히구치 히사코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신지애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지희(37·8언더파 208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JLPGA 통산 15승째.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초반 타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지희는 1번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9번홀(파5)에서의 이글이 분위기를 바꿔 놨다. 6번홀(파4) 버디로 4홀 동안 이어진 파 행진을 마친 신지애는 9번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내며 이지희를 다시 1타 차로 추격했다.
신지애는 후반 들어 2타를 더 줄인 반면, 이지희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극이 펼쳐졌다. 우승상금 1440만엔을 추가한 신지애는 시즌 총상금 1억2892만7666엔으로 이보미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 다음은 우승 후 인터뷰 내용 >

1.우승소감

올해 3승째를 하게 되었네요.. 우승이 안터져서 좀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역전우승이라는 의미있는 우승을 할 수 있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지희프로와는 우승경쟁을 많이 해왔다. 마무리를 실수없이 한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지희언니에게도 멋진경기를 함께한 것에 대해 다시한번 인사드리고싶다


2. 상금왕에 대해...

일본투어에 오게된 가장 큰 목표인 상금왕을 위해 올해도 샷과 체력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왔다. 4개남은 대회에서도 지금부터라는 집중력으로 오늘같이 좋은 플레이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


3. 9번홀 이글과 16번홀 버디상황에 대해

9번홀 75야드를 남겨놓고 54도웨지로 플레이 / 50센티정도 앞에 떨어져 이글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첫날에도 9번홀에서는 핀을 맞췄었기때문에 이글하고 난다음 10번홀에서 들뜨지않기 위해 집증력을 좀 더 발휘해야했다.


16번홀(파5) 핀 뒤쪽 내리막 슬라이스 / 5미터 정도

12번, 13번홀에도 계속 버디찬스가 있었지만 놓쳐서 좀 아쉬웠는데.. 16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마지막홀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