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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출장 가서 '음주운전' 물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수배자 검거하러 경기도까지 간 대구의 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대구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에 올려졌다.

 

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A경사와 B경장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A경사는 지난 8일 오전 3시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곱등고개 정상 터널에서 만취한 채 운전하다가 터널 입구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2%로 알려졌다. A경사와 함께 타고 있던 B경장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C경위는 지난달 27일 0시10분께 달서구 본리동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를 낸 것으로도 밝혀졌다. 당시 C경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였다.

 

한편, 경찰청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년간 경찰관 음주운전 징계 건수는 모두 38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2019년(64명)보다 9명 늘어난 73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는 등 경찰의 음주운전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