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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데뷔 9년만에 우승 없이 시즌 종료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 것이라 예상됐던 로리 맥길로이가 9년 만에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쳤다. 맥길로이는 자신의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유럽프로골프 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컷을 통과한 68명 중 6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직까지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6개 대회가 더 남아 있지만 맥길로이는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맥길로이는 올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13개 대회를 비롯, 유럽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최고 성적 또한 지난 1월에 출전했던 BMW 남아프리카공화국 오픈과 이달 초 브리티시 마스터스 준우승이다. 둘 다 유럽투어 대회였다. 맥길로이가 우승 없이 시즌을 끝낸 것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 해 맥길로이는 PGA 투어 2승, 유럽 투어 1승 등 총 3승을 거뒀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에 울었다. 올해 1월 시작된 갈비뼈 통증으로 1년 내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고, 2월과 5월에는 늑골 부상으로 투어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맥길로이는 11월 말까지는 골프 자체를 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질 예정임, 향후 10년 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