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20.6℃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5.3℃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6.3℃
  • 맑음부산 15.3℃
  • 맑음고창 12.1℃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2.3℃
  • 맑음금산 12.6℃
  • 맑음강진군 13.2℃
  • 맑음경주시 13.0℃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KPMG PGA Women’s Championship]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 2년 만에 참가 고진영 인터뷰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24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 프로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한국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을 비롯해 박성현(28), 고진영(26), 박인비(33) 등 총 23명이 출전한다.

 

김세영 인터뷰

 

Q. 이번 주 대회에 나오게 된 소감은?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왔다. 작년 생각도 많이 나고 올해도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된다. 코스도 세팅이 워낙 잘 되어있고, 대회 주최측에서도 항상 좋은 골프장을 선정해서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도 기대가 많이 된다.

 

Q. 이번 주 대회 코스는 어떤가?

-작년같은 코스는 길고 날씨도 추웠다. 이번 주는 날씨가 따뜻하지만 비가 많이 와서 더 길 것 같다. 벙커도 많기 때문에 굉장히 선수들을 테스트하기에 좋을 것 같다.

 

Q. 이번 주가 끝나면 올림픽 대표가 확정이 되는데 한국대표로 나가게 될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

-이번에 나가면 두 번째로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지난 번은 너무나 하고 싶은 마음에 실수가 많았다. 이번에는 두 번째 기회가 와서 지난 번 경기를 만회하면 좋겠고,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하고 굉장히 자랑스럽다.

 

 

고진영 인터뷰

 

Q.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 출전하게 된 소감은?

-2년 만에 돌아와서 기쁘다. 2019년 대회에 참가하고 작년에는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이번 주가 기대된다.

 

Q. Atlanta Athletic Club은 적응이 됐는가? 현재까지 어떤 것 같은가?

-아직 코스에서 플레이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코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오늘 프로암 경기가 18홀이기 때문에 돌아보면서 점검할 것이다.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고,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캐디가 코스를 돌고 어느 정도 정보를 알려줬기 때문에 내가 어떤 부분을 연습해야 하는지 많이 알고 있다.

 

Q. 경기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작은 부분이 있는가? 올해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점은?

-사실 게임하는 전체적인 내용이나 내 컨디션이나 그런 것들이 나쁘지 않고 좋은 편이다. 조그만 부분에서 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내가 2019년에 잘 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이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내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또한 골프에 대한 사춘기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사춘기라는 것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기 떄문에 잠시 생각할만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성적이 안 나와도 내가 생각하는 늘 행복한 선수가 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지난 골프 대회에서의 게임은 좋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게 행복하게 플레이하고 싶다.

 

Q. 이번 주가 끝나면 올림픽 대표가 확정이 되는데 한국대표로 나가게 될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

-사실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이 영광이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운이 좋게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또 언제 올 수 있는 기회일지 모르기 때문에 나갈 수 있을 때 최선을 다 하고 싶다.

 

Q. 이번처럼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우에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가?

-메이저 대회는 코스 컨디션이 항상 까다롭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메이저 대회를 좋아하고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

 

Q. 보기없는 플레이에 관해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버디를 잡는 것이 쉬운가,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쉬운가?

-버디를 잡는 것이 더 쉽다. 2019년에 114홀 기록을 세웠는데, 타이거를 앞선 점만으로도 큰 영광이었고 굉장히 어려웠다. 내가 어떻게 114홀이나 보기없이 경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집중력과 몸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았나 한다.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Q. 지난 해에는 집에서 이 대회를 봤을 텐데, 넘버원 선수로서 힘들지는 않았나? 부상도 없었는데, 그 상태에서 메이저 대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나?

-집에 머물면서 메이저 대회들을 모두 봤다. 김세영 선수가 작년에 우승하는 것과 이미림 선수가 ANA에서 우승하는 것 모두 봤다. 지난 해에는 4개의 대회만을 했었다. 확실히 투어에서 플레이를 하고 싶었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고, 올해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