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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미서 '경북 2021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내년 '국비확보' 총력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2021년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비롯한 지역의 핵심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영길 당대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과 장세용 구미시장, 각 지역위원장, 소속 경북도의원,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상북도 주요현안과 국비요청사항, 시군별 국비 예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상북도 주요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의과대학(공공의대) 설립’, ‘사드기지 정상화를 위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지원’을 비롯해 경북 핵심사업 11건과 시군별 국비사업 30건, 그리고 법제도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에 설계비 180억원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110억원, ‘5G 기반 저탄소 마이크로그리드그린산단 시범사업’에 71억원, ‘구조기반 신약개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에 50억원, ‘경북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60억원 등 경북도 핵심사업에 국비 1조1천574억원이 건의됐다.

 

또 시군별 국비사업으로는 포항의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100억원, 구미의 ‘고마력 인휠시스템 미래 상용전기차부품 국산화사업’ 50억원을 비롯해 영천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 사업’ 37억원, 경산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16억원, 의성 ‘농식품 수출 종합지원센터 건립’ 4억원, 울진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3천423억원 등 총 9천451억원을 비롯해 지방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핵연료 관세 지방세법,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지역 간호인력 확보 의료법 개정 등을 논의했다.

송영길 대표는 “경북의 많은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왔고 지금도 유능한 정치인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북의 현안인 통합신공항과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위한 공공의대 설립, 다가올 전국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 오늘 정책협의회에 참석해주신 송영길 대표님과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경북을 취약지역이 아닌 전략지역으로 인식하고 경북 도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특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경북, 구미가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되어있는 것이 사실”이라 밝히고 “시장으로서 구미를 회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행은 협의회를 마치고 반도체용 석영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원익큐엔씨 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