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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휴젤-JTBC LA오픈 박인비,고진영 인터뷰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휴젤-JTBC LA오픈 박인비,고진영 인터뷰

고진영,박인비 프로 (사진-골프가이드 DB)

 

박인비 경기 소감(공동 2위, 합계 10언더파)
Q. 대회를 마친 소감?
A. 전반에 될듯될듯하다가 안 됐다. 중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못 살린게 아쉽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는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서 기분이 좋다.
 
Q. 그린 얘기를 많이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A. 캘리포니아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린이 정말 어렵다. 포어 아누아 그린이기 때문에 공이 일정하기 구르지 않아서 올 때마다 애를 먹고 있다. 해가 지나면서 나아지려나 기대를 하는데, 결국 발목이 잡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애를 먹는 그린이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거리 맞추는 플레이를 했던 것이 실수를 덜 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남은 일정들과 계획은?
A. 하던 대로 진행된다. 3주 연속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안배를 잘 해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Q. LA에서 대회를 한 점에 대해 어떤 장점이 있는가?
A. 한국에서처럼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경기 후에 식사하기도 편했다. 사실 모든 것이 배달이 가능했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편했다. 매주 이런 데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LA로 와서 경기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직접 응원해주셔서 성황리에 대회가 잘 마무리된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고진영 경기 소감(공동 2위, 합계 10언더파)
Q. 대회를 마친 소감?
A.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대로 스코어에 신경쓰지 않고 내 게임에 집중하면서 잘 했던 것 같다.
 
Q. 이번 주에 (돌아가신) 할아버님 얘기가 많이 나왔다.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A. 내 이름도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고, 할아버지께는 내가 큰 손주라 큰 애착이 있으셨던 것 같다. 할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못드려(죄송하다)..
 
Q. 오늘은 트로피를 못 드렸지만, 남은 대회에서 어떤 각오로 임할 계획인가?
A.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앞으로 두 개의 대회를 더 치러야 한다. 한국에 들어가서 바로 할아버지 찾아뵐 생각이다. 2주 내에 우승이 나와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할아버지 앞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
 
Q. 그린이 어렵다고 그랬는데, 18번 홀 버디를 놓친 것도 그런 점을 의식해서인가?
A. 아니다. 최대한 잘 치려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꺾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도 어려운 파3 홀이었는데 파로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자료제공-JNA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