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방제일 기자] 『신인문학 경영의 지혜』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저자의 고민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저자는 한 회사를 운영하는 회장이자, 무려 5천여 권의 책을 읽은 독서광이다. 또한 이 책은 오랫동안 회사를 운영하며 ‘어떻게 하면 회사를 성장시키고, 안정적으로 경영해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독서를 통해 찾아온 그 기록이다.
저자는 “경영의 99%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데에 있다. 고객의 마음, 직원의 마음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라면서, “마음들을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까. 바로 그 답이 인문학에 있다”고 말했다. 인문학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아는 자만이 기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자는 수많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토대로, ‘어떻게 기업의 영속성을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한 나름의 길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리더로서 어떠한 덕목과 태도를 기르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책에는 노자와 장자가 알려주는 리더가 되는 두 갈래의 길, 분수를 모르고 살면 다 함께 망한다, 돈의 양면성에 대한 인문학의 가르침 등 묵직한 주제가 적지 않다. 저자는 “모든 사업은 사람 간의 관계 맺음에서 이루어지며 사람 간의 대화 속에서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서, “사람의 본질을 아는 것이 사업의 본질을 꿰뚫는 것”이라고 했다.
창업하는 건 쉽지만, 경영의 길을 지속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기에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은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기업가에게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을 비롯해 창의력, 인내, 투지, 열정 등 많은 기본기도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이 사업을 하고 있거나 운영하려는 사람들에게 그 근본과 핵심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 가능한 기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에게 소중한 책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