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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네시스와 4년 더 간다…’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후원 연장 계약 체결

-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후원 계약 2023년까지 4년 연장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 위해 보너스 상금 일부 선지급
- 국내 최다 상금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오는 10월 개최 준비 박차

행사에 참여한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좌)과 KPGA 코리안투어 홍순상 선수회 대표 [사진=KPGA]

[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와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순위’에 대한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2023년까지 4년 연장이다. 본 행사에는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과 KPGA 코리안투어 홍순상 선수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PGA와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계약 기간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고급 차량을 부상으로 전달하는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상금도 이어지게 됐다.

올 시즌 제네시스는 큰 결정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 및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중 일부를 격려금으로 선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멤버 224명 전원이다.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은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일부 선지급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선보이며 한국 골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KPGA 코리안투어 홍순상 선수회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제네시스 관계자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우리 선수들의 역할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환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내 최다 상금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은 예정대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연수구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낳았고 대회 기간동안 38,695명의 갤러리가 운집해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수로 기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