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산사태 예방’ 대책마련 민관군 합동 간담회 개최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호남의 명산이자 전남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정상부의 산사태 발생 위험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이에 따른 선제적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군의 공론의 장이 열려 주목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30일 오후 2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관공동위원회 금성산위원회와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주최로 ‘금성산 산사태 예방 관련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나주시 선도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및 시민공원화’를 위한 대인지뢰제거, 군부대 이전 논의, 산 정상 단계별 개방 등과 연계한 세부 과제로 마련됐다. 특히 발생 시 심각한 인명·재산피해를 야기하는 금성산 산사태 위험성을 진단하고 산사태 사각지대에 놓인 군사시설 위험관리 방안과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 자리에는 민관공동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강인규 나주시장, 공동위원장인 서재철 녹색연합 상근전문위원, 박규견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식 한국산림과학연구소장, 오점곤 (전)한국산림기술사협회장, 전용준 한국사방협회 조사연구처실장, 박영길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장,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 원장 등 산림분야 전문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