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1 송년음악회를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특별한 날, 특별할 수 없었던 현재시점. 연말만큼은 의미 있는 시간으로 송년음악회를 꾸미며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을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욱 화려하고 흥겨운 무대로 준비했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임성혁의 지휘 아래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과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디오오케스트라가 하모니를 이루며 전, 후반 음악을 이끌어간다. 전체 프로그램을 동서양 악기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음악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날 협연자로 소프라노 김은주, 테너 김재형과 국민가수 박완규, 소년소녀합창단, 전통타악연희단 풍물마당 등이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악과 양악이 만나 전반적인 음악 맡는데 흥미롭다. 1부 오프닝 무대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문을 열며 소프라노 김은주가 ‘산유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신진작가들의 열정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조형언어를 수용해 한국 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제25회 ‘2022 올해의 청년작가’展 초대작가 공모를 오는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올해의 청년작가’展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세~40세 사이의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미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창작지원 공모 전시프로그램이다. 지역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 지역 미술의 잠재성을 엿볼 수 있는 ‘올해의 청년작가’展은 올해로 24년째 이어져 오며 총 189명의 작가를 배출했고, 출신 작가들은 지역을 넘어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창작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모 부문은 평면(회화, 판화, 서예 등), 입체(조소, 공예, 설치 등), 미디어(사진, 영상 등) 등 시각예술 전 부문으로,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982~1997년생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선정 인원은 전 부문에 걸쳐 총 5명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두 번째 단계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내방객과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밝고 쾌적한, 밤이 아름다운 대구를 선보인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개관 30주년을 맞는 대구문화예술의 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건축적 구조미가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부각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연출했다. 특히, 시간대별 빛 연출로 건축물의 입체감을 표현했고, 바람의 방향에 따른 빛 연출로 두류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앞산 전망대 등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했다. 대구시는 도시의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야간경관의 필요성을 인식해 대구의 주요 야간경관 명소 25개소에 2025년까지 200억원 정도를 투자해 밤이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중장기 야간경관 개발계획 수립하고,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첫 단계로 2020년에 완료한 금호강변 진입경관 빛 만들기 사업은 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해 대구 진입관문 중의 하나인 금호강 진입수변과 매천대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대구진출입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월3일부터 12월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29일간 2022년 상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966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36석)이며, 향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반기 대관 기간은 팔공홀 2022년 1월 2일부터 6월 19일, 비슬홀 2022년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신정, 설날연휴,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 자체기획 및 예술단 공연 일을 제외하고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객석을 운영한다. 공연장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 후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운영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 분까지 유효하다. 결과는 대관 심의 후 1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월에 선보인 ‘이머시브 실감공연 디 오브젝트(THE OBJECT)’가 제24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10월 16~17일 이틀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1998년 제13차 국제무용협회 세계총회 서울 유치를 계기로 탄생하여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정격 국제무용 페스티벌이다. 올해 24회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10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서울시내 주요 극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세계무용축제의 개막작으로 올라가는 디 오브젝트는 올 초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주도로 경기아트센터와 제주아트센터 3개 공공기관이 호흡을 맞춰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축제의 초청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기아트센터가 함께 이끈다. 이 작품은 BTS, 싸이 등 K-POP 스타들의 공연과 평창올림픽 등 굵직한 무대들을 만들어온 유재헌(유잠스튜디오)과 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두 젊은 연출자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철학이 합쳐져 그동안 무심하게 또는 익숙하게 바라보던 것들을 새롭게 해석하며, 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예술인과 시민 심리 방역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 「점프업-JUMP UP」을 진행한다. 기간은 10월12일부터 11월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었던 지난해 3월. 대구지역 공연장들은 문을 닫고 예술인들은 직격타를 맞았다. 당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국내 최초로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형식의 라이브 공연 중계를 시행했다. 이는 혼란의 시기에 발 빠른 대응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올해 점프업(JUMP UP) 프로젝트는 무대가 줄어든 프리랜서 예술가에게는 무대를, 코로나 블루에 처해있는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동반·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9월에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후, 총 80개 팀의 430여 명 예술인을 선발했다. 신진부터 중년, 원로 예술인들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음악, 국악, 무용 3개 장르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9월 25일 밤 11시 코로나19 때문에 입국하지 못한 해외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시 오프닝 행사(아티스트 나이트)를 진행했다.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팬데믹 상황으로 직접 전시에 참여하지 못하는 작가들을 위하여 9월 25일 밤 11시 해외 참여작가 온라인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는 주제전시 참여작가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네덜란드, 미국, 그리스, 이탈리아 등 23개국 33명의 해외 작가 중 부르노 조르잘(프랑스), 파브리스 몬테리오(벨기에), 엘톤 글라바(알바니아) 등 25명의 작가가 참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 간 교류가 어려운 이 시기, 해외에서 참여한 작가들은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 큐레이토리얼팀의 가이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을 함께 돌아보았다.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참여작가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유쾌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줌 미팅 행사에 참여한 미국의 작가 멜라니 풀렌은 생생하게 전시장을 볼 수 있을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줌 회의를 통해 다른 작가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기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 출신인 김영자 명창은 정권진, 김소희, 성우향, 정광수, 박봉술 명창을 사사했으며,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대회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타고난 성량과 탄탄한 성음이 특징이며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판소리 완창 무대를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영자 명창은 중간 휴식시간 15분을 포함해 총 3시간 45분가량에 걸쳐 강산제 ‘심청가’를 선보인다. ‘강산제’는 전설적인 소리꾼이자 서편제의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 명창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서편제의 구성짐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지며, 맺고 끊음이 분명해 절제된 소리가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적 형식미는 물론, 불필요한 아니리를 줄이고 이야기 전개가 탄탄해 많은 명창으로부터 잘 짜인 소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고수는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수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이 전후반을 나눠 연주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대표 공연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