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물고기 종간과 피부 공생 세균 차이가 상처 회복 영향' 분석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기초학부생(윤태리, 신소은, 방경원, 이무근)들로 구성된 연구팀(지도교수 뇌·인지과학전공 백명인 교수, 기초학부 조정아 교수)이 진행한 연구가 SCI급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Q1 저널)’에 7월21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물고기 종의 차이와 어류 피부에 공생하고 있는 세균이 상처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포유류의 피부 공생 세균 및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는 종전에도 많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포유류와 피부 상처 치유 과정이 유사한 어류의 경우 상처 회복 과정에 있어 세균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팀에서는 물고기에서도 피부 공생세균이 비슷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부의 형태(비늘의 유무)와 서식지(강의 상/하류)에 따라 7종의 한국 토종 민물 어류를 선정했다. 이 7종을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실 환경 조건에서 기계적 피부 상처 회복 능력 및 항생제 처리를 통한 피부 공생세균과 피부 상처 회복 속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물고기 종의 차이에 따라 상처 회복 속도에 많은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