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UN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은 하와이 UN군 전상자와 참전용사, 유가족, 미망인 100여명을 초청해 20일 미국 하와이 Wikiki Beach Marriott Resort and Spa에서 위로 행사를 개최하고 위로금과 홍삼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주요 외빈으로 참석한 홍석인 대한민국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하와이 주 로날드 한 보훈국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경희대 영웅태권도 어린이시범단원의 태권도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은 하와이 보훈병원에 방문해 참전자의 진료에 힘쓰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KF94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16개국에서 UN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입은 전상자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56명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발전상과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각국 전상자간 우의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국내 초청으로 진행했으나 참전 전상자분들이 90세가 넘는 고령으로 인해 2022년부터는 참전국 현지로 찾아가는 보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1일 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고양 6.25참전기념비'와 '필리핀군 참전비'를 정비했다. 시는 6.25참전기념비의 울타리와 안내판을 재도색하고 필리핀군 참전비를 대상으로 환경미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양 6.25참전기념비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려 고양6.25참전유공자회에서 2001년 설립한 비로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필리핀군 참전비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필리핀군 1496명을 기려 1974년 설립한 조형물로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한편, 고양시는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두 시설이 위치한 장소에서 6.25참전용사와 각계각층의 고양시민을 모시고 기념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 중 현장 일대 예초를 실시하여 6월 25일 기념식에 참전용사들과 그 유족들을 모시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