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어린이에게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널리 알리고,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그림으로 읽는 우리 옷』 단행본을 발간했다. 우리 역사 속 옷과 신발 ‧ 쓰개 등은 그 시대의 흐름과 유행을 반영했다. 우리 옷은 입는 시기와 신분에 따라 아주 다채롭다. 특히 옷과 장식의 세부 명칭은 다양하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시기에 걸쳐 18개의 중요한 복식을 흥미롭고 재미나게 소개하였다. 내용은 한복에 대한 기본 설명, 면복과 적의, 곤룡포와 당의, 단령과 원삼 ‧ 활옷, 금관조복과 제복, 갑옷과 군복 ‧ 용복, 심의, 도포와 장옷, 과거급제복, 사규삼과 색동두루마기, 알쏭달쏭 우리 옷 한자풀이로 구성했다. 아울러 모든 복식은 옷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옷 중에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부분은 설명 하단부에 별도로 표기함으로써 학교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책에 수록한 내용과 그림은 복식전문가인 이은주(안동대학교 교수), 홍나영(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감수를 거쳤고, 그림은 의류학을 전공한 홍혜련 작가가 그렸다. 올해는 한복을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8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프랑스정원에서 ‘한중일 전통의상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순천시, 김혜순 한복공방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진식 문화정책관과 보훈처 김주용 국장 등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앙상블 시나위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패션쇼는 국악인 오정해의 아름다운 구음으로 프랑스정원을 가득 채웠다. 정원을 배경으로 한 전문 무용수 10인의 아름다운 한국 전통무용 공연에 뒤이어, 16인의 시민모델과 채시라, 김창옥 등의 유명인사가 함께한 궁중 복식 런웨이 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순천시를 대표하여 허석 순천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이 모델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와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무대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전통의상이 함께 어울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취지에 걸맞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전통 한복을 재해석한 한국의 파티복 무대와 함께 진행된 오방신과 신승태의 공연과 무용수 10인이 함께한 대중가수 알리의 무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패션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영국의 문화도시 코번트리(Coventry)에 아름다운 전주 한지한복이 소개됐다. 코번트리대학 한국센터는 1일(한국시간 밤 11시) 코번트리대학교 스퀘어 원(SQUARE ONE)에서 영국 코번트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전주한지한복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 행사는 전주시와 주영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한복패션쇼와 더불어 서예를 활용한 공연과 사물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의 협조로 진행된 패션쇼 무대에는 대례복부터 조선시대 왕이 집무 시 즐겨 입던 곤룡포, 도포, 장옷 등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한지한복이 선을 보였다. 이날 코번트리 시민들은 한복패션을 관람하고 한지를 체험하면서 한복을 입은 전주의 수달과 영국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등의 인형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브리스톨 등의 도시와 영국항공 등의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어온 전주시는 영국 2021 문화도시로 선정된 코번트리에서 전주 한지한복을 홍보하는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전통한복을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2021 한복문화주간의 가을 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우리놀이터 마루달 야외마당, 오목대 전통정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시가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주간’ 사업에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해 열게 됐다. 전주한복 ‘결’을 주제로 한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의 아름다운 선을 나타내고 한복과 시민 및 관광객을 하나로 연결하다의 의미를 갖는 단어 ‘결’을 중심으로, ‘숨결’, ‘손결’, ‘물결’ 3가지 테마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복패션쇼 △전통 비단수의 전시 △한복 장터 및 한문화체험 △한복사진공모전 △한복포토존 △한복입고 증명사진 찍기 캠페인 등 남녀노소·국적 구별 없이 전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더 입고 더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전주를 품은 한복’ 주제의 사진공모전으로 문을 연다. 공모전에는 오는 10월 8일까지 전주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