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 농사 성공은 월동 후 과원 관리'부터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상주감연구소)은 겨울이 끝나가면서 월동 후 감 과수원 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동이 끝난 후 감 과수원에서 시작되는 작업은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들로서 정지전정, 물주기, 밑거름 주기, 조피 제거 등의 작업이 있다. 정지전정은 단순히 가지를 자르는 작업이 아니라 나무의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작업관리를 편리하게 하며 품질 좋은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수형으로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 감나무도 이젠 사과나무나 다른 과종들처럼 계획적으로 정지전정을 실시해 작업하기 편한 나무 모양과 크기로 만들고 결실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과실이 열리는 20~30cm 길이의 우량한 결과모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하며 나무 세력이 약한 나무는 절단 전정 위주로 실시하고 나무 세력이 강한 나무는 솎음 전정 위주로 실시한다. 수분 관리는 감나무의 생육을 촉진하고 안정된 결실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3~4월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지하부 뿌리생육이 원활하지 못하게 돼 잎의 전개, 눈의 발아, 새가지 자람 등의 지상부 생육이 촉진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가 적게 올 때는 모래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