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 반남면은 지역 단체와의 복지특화사업을 통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남면 청년회(회장 송행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석호)는 겨울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480kg분량의 김치와 동치미를 관내 경로당 29개소에 전달했다. 송행선 청년회장은 “코로나 재확산과 본격적인 겨울 추위 속에서 청년, 주민들의 사랑이 담긴 김치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화 반남면장은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각자 분주한 일상에도 불구하고 김장 나눔을 통해 경로효친에 앞장서준 청년회, 지사협 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가 치매어르신의 텃밭 활동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재활치료를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인 ‘미니 케어팜’(Care Farm) 참여 어르신들과 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니 케어팜’은 치매 어르신의 잔존능력 보존, 심신 치유에 중점을 두고 70세 이상 정상군, 치매환자,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텃밭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지난 3월부터 다시면, 반남면 치매안심마을과 영산동에 조성된 치유 텃밭 에서 다양한 작물을 심고 길러왔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쌈 채소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치매환자·홀몸노인 10가구에 3차례 전달하며 첫 수확의 결실을 함께 나눴다. 이번 김장 나눔 역시 텃밭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배추·무 등을 활용해 김치 120포기를 담갔다. 김장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직접 기른 싱싱한 배추로 만든 김치를 또래 이웃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노후를 잘 보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