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도내 농가맛집을 엄선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장기화로 움츠려있기만 했던 농가맛집에 활성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식재료를 담은 특화밥상 23종과 간편 조리세트(밀키트) 및 도시락 49종도 함께 개발했다. 주로 제철 농산물로 밥상을 차려내는 농가맛집 중에서 특히 봄철 식재료가 눈에 띄는 곳으로는 부추를 이용한 포항의 하옥산장식당, 새싹보리와 보리를 활용한 구미의 보리각시, 뽕잎을 이용한 상주의 두락,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던 어수리를 활용하고 있는 영양의 남이포식당, 산수유 꽃이 아름다운 봉화의 산수유길사이로, 해방풍을 활용한 울진의 동치골허브야생화마을, 다양한 산채를 담아낸 울릉의 산마을식당 등을 들 수 있다. 농가맛집은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중장년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한적하고 고즈넉한 시골 감성을 자극해줘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하지만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한국관광공사(빅데이터를 활용한 혼행*인식변화 및 행태분석)에 따르면 코로나백신 접종 이후 혼자 하는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혼행 : 혼자 하는 여행 관광 부분 전체 소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향토 음식문화를 접목한 농가 맛집 특화밥상 드시러 경북으로 오세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품평회를 열고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1시군 1특화밥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맛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형 민생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내 시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담은 특화밥상 23종과 간편 조리세트(밀키트) 및 도시락 49종도 함께 개발했다. 특히, 작물 이름만 들어도 지역이 떠오르는 부추, 마늘, 해방풍 등을 적극 활용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홍산마늘, 주식재료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참외 등도 특화밥상에 담아냈다. 또한, 지역별 특화된 식재료를 활해 탄생한 특화밥상 개발스토리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맛집 이야기를 수록한 책자‘한상에 차려 담다’도 함께 전시했다. 기업생멸행정통계(2019)에 따르면 숙박·음식점업의 5년 생존율은 20.5%로 나타났으나 지역 농가맛집의 창업 후 운영율은 80.5%에 달한다. 이는 지역생산 농산물을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건강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