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저는 영진전문대학교 일본취업반에 들어가기 위하여 인천에서 대구까지 내려왔습니다. 영진에 입학은 했지만, 당시 저의 유일한 목표였던 일본 취업반에 합격하지 못하였고, 일본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휴학 후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도착한 타국에서의 생활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본가로부터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던 상황, 부족한 일본어 실력, 새로운 문화와 환경,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서 저를 옥죄어 왔고, 유학 초기에는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의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둘러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취업을 향한 청년의 열정을 담담히 담아낸 ‘당신은 바보입니까’ 제하의 글이다. 영진전문대학교가 개최한 제7회 인문학백일장에서 이 글로 김정원 학생(컴퓨터정보계열 3년)은 장원을 거머쥐었다. 그는 일본에서 6개월을 보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꾼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이런 노력 끝에 영진 일본IT기업주문반에 들어갔고 올해 JLPT시험에서 1급이자 만점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교세라 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 객리단길이 댄스,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청년 창업가들의 플리마켓으로 채워진다. 전주시는 다가오는 주말인 13일과 20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고사동 옥토주차장 옆(전주객사2길 47~전주객사2길 73) 190m 구간에서 ‘객리단길 걷고 싶은 거리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고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걷고 싶은 거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 문화기획단과 상인, 주민들이 함께 △문화공연 △플리마켓 △플레이존·휴식존 △트릭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공연의 경우 뮤지컬 공연부터 댄스 퍼포먼스, 버스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청년창업가들은 우드테이블 35개를 길거리에 깔고 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연다. 또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과 휴식존, 캐리커쳐 체험부스,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트릭아트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행사 현장 양쪽 끝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교통을 통제하고, 진입로 양쪽에는 손세정제와 위생관리 물품도 비치하기로 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공연, 체험 등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김이재(행정자치위원회, 전주4)의원이 제381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 및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내 언어순화운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조례안은 언어순화운동의 기본방향 및 목표 등이 포함된 권장계획의 수립,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의 실천사항, 언어순화운동의 홍보와 참여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이재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 주도로 진행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유형 중 언어폭력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내 언어 사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본 조례를 기점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5월 13일(목)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통과 돼 5월 24일(월)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