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4월 말부터 시내버스 내부의 노선 안내기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추가해 기존의 한국어, 영어와 함께 4개 국어로 자막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난해 코리아관광토탈패키지(KTTP)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시비 7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시내버스 승객용 안내기 기능개선 및 교체사업’이 준공돼 최종 시험운영을 거친 후 이달 말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세계가스총회 개최(5월), 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 개최(11월) 등 국제도시로서의 대구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소 도착정보를 시내버스 내부 승객용 안내기에 다국어로 표출하는 서비스다. 특히, 대구시는 지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과 유학생의 국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중국어와 일본어를 우선적으로 확대하게 됐으며, 택시‧지하철과 함께 개별 관광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시내버스에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의 편리한 관광 경험을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서비스 시행으로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및 근로자들이 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4시 15분께 ㈜새천년미소 350번 버스기사 송대웅(43)씨는 건천IC 인근 사거리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접촉사고 후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송씨는 망설임 없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추고 버스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민첩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송씨는 119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소화기 하나로 불길이 잡히지 않자 버스로 돌아가 내부에 비치되어 있던 예비 소화기까지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들도 차량을 세우고 송씨를 도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고, 송씨는 버스로 다시 돌아가 운행을 재개했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송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내년 1월부터는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이 현행 버스요금에 맞춰 인상된다. 전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을 현재보다 약 15%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지난 7월 성인 기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데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률과 비례해 인상하는 것. 이에 따라 전주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은 30일권의 경우 기존 4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6000원 인상되며, 2일권은 기존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오른다. 또, 하루 종일 자유롭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1일권의 경우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무제한으로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시 전용 교통카드로, 전주·완주지역 GS25 편의점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최초 발급시 카드값이 별도로 3000원이 소요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주시 정기권’을 검색하면 모바일 정기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정기권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금 변경내용을 버스 승강장 BIS, 전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광역교통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경지구 내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1일 완공했다. 연경지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기존 연경공공주택지구(시행자 LH) 내 부지를 매입해 부지조성 4,939.7㎡, 부대시설 100㎡ 규모로 건립됐며, 버스기사 휴게실 및 식당 등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 2021년 2월 착공해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 연경 공공주택지구 인근 아파트 준공 및 본격적인 입주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증설과 차고지 부족난을 해소하고, 신규주택사업지구 내 교통서비스 개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구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지난 1년 간의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시민들께서 묵묵히 지켜봐 주셔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고, 그 결실로 연경지구 공영차고지가 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버스 회차 공간이 좁아 불편을 겪었던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가 확장돼 시내버스 운전원과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추진해온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 확장 조성사업’을 다음 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의 경우 회차 및 주정차 공간이 협소한 데다 시내버스 탑승을 위한 별도의 승강장도 없어 마을 주민과 모악산 등산객 등으로부터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협소했던 기존 회차지를 대체할 인근 부지(184㎡)를 매입한 뒤 버스주차면 6면과 운전원 휴게실, 화장실, 승강장 등의 조성을 추진하고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다음 달 회차지가 확장 조성되면 운전원의 근무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마을주민과 등산객 등의 이용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대학교 교내에 시내버스 회차지를 신규 조성해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7일 우아동 양묘장 회차지 내 원활한 진출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곳에 차량인식용
지이코노미 최미영 기자 | 군산시가 버스파업에 대비해 비상교통대책 수립 등 대응방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9일 실시되는 전라북도 버스업체 노·사 임금 및 단체 협상(최종)이 결렬될 경우 30일 04:00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사간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 대책으로 비상 노선을 계획 운영한다. ▲기존 57개노선 1,172회(118대)에서 10개노선 450회(전세버스 43대), ▲읍·면 6개권역 택시 20대 투입, ▲운행시간 단축 운영(06:00~22:00 전후),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 구축(학생통학문제해결), ▲읍·면 전세버스 투입 및 직원, 통이장 차량지원으로 학생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 확보, ▲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버스 무료이용, ▲전면 파업 시 탑승안내 및 홍보 공무원 지정운영, ▲주요 버스승강장에 비상노선 및 시간표 부착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학생통학문제를 해결하고 전세버스 투입 및 운행불가 지역에 대한 콜택시를 투입하는 등 학생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
지이코노미 최미영 기자 |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2층버스(99번)와 시내버스(97번) 노선이 통합돼 배차시간 및 운행노선이 변경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노선 중복 운행을 개선하고, 고군산군도 주민들의 시내 접근성을 높이며,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존 대학로(백년광장~군산대) 시내버스와 97번 버스는 노선 중복도가 심하고 시간대별 이용객 편차가 커 이번에 통합했다. 97번 2대, 99번 2대, 총 4대로 운행됐던 것과 달리 시내버스 경영 및 노선 중복도를 개선하고자 통합 운영 3대로 군산대학교부터 선유도까지 60분 배차로 변경된다. 시민들의 혼란 방지와 이용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오전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97번 버스가 운행하던대로 백년광장에서부터 선유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주말에 교통 정체를 겪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선유도에 다녀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내버스에 대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 정보개선 및 관리시스템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버스 승강장 신설 및 유지보수, 태양광 조명시설, 저상버스 도입, 탄소발열벤치 확대 설치 등의 사업들을 추진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