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부자 일가족 신입생 입학' 화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2022년 입시에서 대구권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100% 신입생 모집에 성공한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에 부자와 일가족 신입생이 입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성대 드론기계과 올해 신입생 가운데 박진호(54‧경남 창원시 진해읍)‧준모(20)씨 부자는 ‘오징어 게임’의 깐부처럼 하루종일 붙어 다녀 눈길을 끈다. 이들 부자는 강의는 물론 학식 등 대학 내 모든 생활을 함께하고, 기숙사에서도 룸메이트이기 때문에 24시간 붙어 있는 새내기다. 드론경찰을 목표로 하는 준모씨가 수성대 드론기계과의 자격증 취득 지원 시스템이 좋아서 입학 결심을 밝히자, 아버지도 ‘드론 교육원’ 창업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은 대학 진학을 결심하고 아들의 대구 유학에 동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호씨는 “하던 일을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공부하는 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공부하는 동안 생활은 아내가 책임지기로 제2 인생 준비를 위해 과감히 결심하게 됐다”며 “뒤늦은 공부가 힘들겠지만 아들이 24시간 도와주고 있어 충분히 해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자는 드론경찰과 드론 교육원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졸업 전에 드론 관련 최고 난이도 자격증인 ‘드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