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어르신의 치매예방·관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상생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한 치매 특화 산림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상식 나주시보건소장, 오득실 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빛가람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 협조, 산림치유자원 및 프로그램 활용 산림치유 팜(Farm) 운영 및 효과검증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모집과 운영을, 연구소는 산림치유 팜 등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둔다. 보건소는 치매예방군 8가구, 경증치매환자군 8가구 등 총 16가구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상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과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가 가득한 산림 속에서 힐링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재광)가 도내 조림사업에 사용할 우량 종자 확보를 위해 종자 결실상황 등 종자공급원 일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2022년 이후 도내 조림사업에 쓰일 건전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종자 결실상황을 조사한 후 종자 채취 가능량을 산출하여 9월부터 11월까지 우량종자를 채취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사업에 수급되는 종자는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해 지정한 종자공급원(채종원·채종림·채종임분)에서 채취해 검증된 종자만을 사용하고, 전문적인 묘목 대행생산자를 통해 묘목을 키워 조림 사업 현장에 심는다. 조림사업 묘목은 농작물과 달리 심고 가꾸고 수확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품질이 검증 안된 불량 종자로 생산된 묘목을 공급할 경우 생장 감소가 수확 시까지 누적될 뿐만 아니라, 형질이 불량한 목재가 생산되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녹지연구사와 산림보호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담 조사팀을 편성해 7월 20일까지 순천, 강진, 장성 등 15개 시군 47개소(180ha) 5만본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 수종은 편백, 황칠, 목백합, 상수리, 비자나무 등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