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서한국은행장, 정원호노조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14일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해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서한국 은행장과 정원호 노조위원장(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공동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남부시장 일대를 돌며 물품을 구매했다. 시에 기탁한 물품들은 시설에서 외로운 명절을 보낼 아동 및 장애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원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명절이 더욱 힘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 활동에 나섰다”면서 “힘든 상황일지라도 서로 도우며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희망의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대학교 미얀마 대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대학생을 위한 특별장학금 2075만 원을 전달했다. 특별장학금은 지난 6월 이후 전북은행 1000만 원, 전주시설공단 518만 원, 중림산업 300만 원, 전주시청 직원 및 시민 257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모아 마련했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83명의 미얀마 대학생에게 각각 25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기관·단체로부터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한 바 있다. 기탁 받은 총 1억 원의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한 바 있다. 시는 또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미얀마 유학생 12명을 희망근로자로 채용했으며, 미얀마 민주화지지 티셔츠 판매장소 5곳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얀마 대표 학생들을 돕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지 200일이 넘었지만 미얀마에서는 여전히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얀마가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기관·단체 및 기업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