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취수원 해결 못하면 권영진·이철우 물러나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16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향해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해결 못하면 두 사람 모두 낙제점"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당 대표를 맡고 있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권 시장과 이 도지사가 공천을 받으면서 대구 물 문제 해결을 당에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직이나 도지사직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와 구미가 물 문제로 밀고 당긴 지 10년 이 넘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합의해서 올해 말 까지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역량이고, 역량이 안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을 위한 공약으로 △물 문제 해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한 관문 공항 건설 및 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차기 대구시장 후보와의 협의를 통한 'TK 미래전략실'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선 출마 시 국회의원직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을 사퇴할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선 된 이후 사퇴했고, DJ(김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