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행정자치위원)은 18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북구 중산․매곡지역 과대과밀 중학교 해소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 북구의회 이정민․이진복․정외경 의원, 이상헌 국회의원실 조영수 사무국장, 북구 매곡중․호계중․매곡초․중산초․매산초․은월초 학교위원장 및 학부모 대표,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북구 중산․매곡지역은 지속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일부 초․중학교가 과대과밀을 겪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는 이에 따른 불편사항과 교육환경 실태를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을 위해 과대과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초․중․고 신증설 계획과 교육환경 개선 계획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백운찬 의원은 주요 아파트별 가구당 학생 발생률과 학교 및 학군현황, 교실 보유현황 등을 공유하고 학교별 교육환경 불균형과 교육 질 저하, 불편사항에 대한 교육청의 대책을 주문했다.
또, 향후 △중산․매곡지역 중․고등학교 증설 방안 △통학차량(시내버스) 개선방안 △울산외고 일반고 전환시(20205년) 중․고등학교 전환 방안 △울산외고를 교육지원시설로 전환하고 폐교 대신 별개의 중․고등학교 신설 방안 등에 대해 시의회와 울산시, 시교육청,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단순한 수치 개선이나 학교 신증설이 아니라 교육의 질적인 문제에 대해 더 고민하고 투자한다면 학부모들의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과대과밀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