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동구청과 전하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박준태)는 8월 20일 구청장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천석 구청장과 전하푸르지오 입주자대표 회장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하푸르지오 아파트(봉수로 250)는 총1,345세대, 2011년 6월 사용 승인된 아파트로 입주자대표회의는 우수한 보육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하고자 동구청에 무상임대조건의 어린이집을 신청하여 유치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전하푸르지오는 1단지 내 어린이집 건물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동구청은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를 지원한다. 또한 입소권 중 70%를 전하푸르지오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전하푸르지오 1단내 관리동 어린이집은 지상 1층 면적 227.01㎡ 규모에 52명의 정원으로 2022년 3월에 개원 할 예정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주민의 염원을 담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행복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