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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신 사람을 읽어요!” 울산 중구 인물도서관, 사람책 모집

한 사람은 한 권의 책…‘사람책’삶의 경험·지혜 공유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중구 인물 도서관을 운영하기에 앞서,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사람책’을 모집한다.


'사람책'이란 한 명의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독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구 인물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대신 사람책 목록을 보유·게시하고, 청소년들이 이야기를 듣고 싶은 인물을 택해 대출 신청을 하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해당 인물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람책’ 인물들은 삶의 경험과 지식, 정보 등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진로·직업 탐색을 돕고 관심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구는 ‘사람책’으로 지역의 대표 인물(사회저명인사, 마을인재, 기업인)과 경제·금융, 법, 문화·예술, 교육, 생활, 환경 등의 분야별 전문가, 중구 선정 장인 등 다양한 인물을 섭외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혁신교육지원센터 누리집 게시판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혁신교육과로 전화하면 된다.


단, 정치, 종교, 상업적 의도를 가진 인물은 자격이 제한된다.


‘사람책’참여자들에게는 울산광역시 강사수당 기준에 따라 강사비가 지급된다.


한편, 중구 인물도서관은 다가오는 10월 혁신교육주간 혁신교육축제를 기점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2년 1월쯤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람책은 인생 선배의 철학을 함께 나누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며 “사람책 모집 및 활동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