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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넵스마스터피스 2R 불꽃타 단독선두

이명환  2타차 단독선두 '첫승  사냥' 시동

 


이명환(22, 하이스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마스터피스 2012(총상금 6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명환은 17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 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 기록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홍란(26, 메리츠금융)과 이예정(19, 에쓰오일)을 2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명환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에서 각각 100%와 89%를 기록하고, 홀당 평균 퍼트수를 1.6개로 막는 등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반 6번, 8번(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이명환은 후반 10번(파4), 11번홀(파5)에서 2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13번(파3),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17번홀(파4) 세컨샷 미스로 보기를 범한 것이 옥의 티.

 

 전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예정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나란히 기록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날 5타를 줄인 홍란(26, 메리츠금융)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3억2천500만원), 대상 포인트(136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21, 넵스)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전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지난해 3관왕의 주인공 김하늘(24·비씨카드)은  골반 통증으로 기권했다.




<일문일답>
날씨가 더웠는데 경기에 미친 영향은?

비도오고 습한 상태에서 반대로 해도뜨고 더워 경기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우산을 쓰고 물마시며 경기에 임해 효과를 본 것 같다


오늘 그린 스피드는 어땠는가?
그린이 습기를 잔뜩 머금어 잘 구르지 않는 상태였다


이번 대회 컨기션은 어떤가?
올해 왼쪽어꺠가 안좋아 재활치료와 웨이트로 몸관리를 꾸준히 했는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남은 3-4라운드 경기의 전략은?
너무 공격적으로 하진 않을것이다. 이번 대회엔 왠지 모르게 첫날, 둘쨰날 모두 마음이 너무 편했다. 이런 마음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번대회 강력한 라이벌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골프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루하루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나올 것으로 본다.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고, 결국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