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용 뉴스레터‘코로나19 마음돌봄 레시피–코로나블랙 예방편’을 배포했다.
‘코로나19 마음돌봄 레시피’는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블루’,‘레드’,‘블랙’예방편으로 구성했다.
지난 3월과 7월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편에서는 새학기 증후군(불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짜증,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코로나 블랙’편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무기력감, 좌절, 절망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인‘코로나 블랙’에 대해 안내하고 학생들이 증상을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제시했다. 더불어, 코로나 우울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좌절감을 희망으로 바꿀 방법들을 안내했다.
그중 하나인, ‘나비 포옹법’은 긴장, 불안감이 느껴질 때 두 팔을 가슴 위로 교차시켜 두드려주면서 스스로 안심시키는 긴장 완화법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울산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사회 분위기가 침체하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로 무기력감, 좌절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다.”며,“코로나19 관련 심리·정서적 변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 전달을 통해 학생들의 불안을 낮추고 건강한 2학기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