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 배구부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열린 ‘제54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밝혔다.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최된 전국대회로 48개팀(남자 29팀, 여자 19팀)으로 가장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대회에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참가를 하지 못해 초반에 경기에 적응하는데 힘들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이 응집력을 발휘하여 예선 2경기, 8강전, 4강전, 결승전까지 경기를 역전할 수 있었다. 특히 언양초는 서브가 강하고 공격력이 골고루 분산되어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정수 교장은 “1992년에 창단된 언양초 배구부는 이번 대회 우승 입상으로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2017년, 2018년 재능기 및 연맹회장기 배구대회 우승(2연패 2회), 2021년 단양소백산기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연패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 배구 명문학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언양초 배구부 선수들이 모두 언양중으로 진학하여 울산이 전국의 배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