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8일 오후 2시 남구청에서 14개 동 온(溫)동네 봉사단장들이 우리 동네를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봉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의견교환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월 13일 동네 구석구석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피고 지키며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발족한 온동네 봉사단은 현재까지 마을 꽃심기, 환경 캠페인 참여, 동네 골목 민원 전달 등 134건의 활동을 실시, 마을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활동 사항을 서로 공유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느낀 보람을 전하고, 문제점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동 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온동네 봉사단의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는 등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깊게 다뤄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온동네 봉사단장들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 낸 온동네 봉사단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욱 더 건강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의견을 많이 교환했다”고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봉사단원들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밝고 활기찬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