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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성 주류화 정책 개선사례 최우수·장려상 수상

‘성 주류화제도 활성화 기반 마련’사례 최우수상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6일 충북대학교 형설관에서 열린 충북 성 주류화 포럼 시상식에서 성 주류화 정책 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의 최우수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 주류화제도 활성화 기반 마련’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청주시민신문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는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식에서 수상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모는 충청북도 및 11개 시‧군, 충청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 등의 성 주류화제도 개선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주최,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 주류화제도 활성화 기반 마련’은 행정 안에서 성주류화 제도 추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방안을 소개한 것이다.


이를 담당한 여성가족과는 성별영향평가 부서평가 반영,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운영, 성인지 통계집 발간 등 성별영향평가 추진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행점검과 컨설팅을 강화했다.


또 충청북도 기초자치단체 중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집 최초 발간(2년 연속 발간), 시민참여 모니터링단 운영, 일상․행정 안에서의 성차별 용어 발굴․정비․홍보를 추진하는 등 성 주류화 정책 추진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도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활성화, 공무원 성인지 교육 강화, 성인지 예산과의 연계 강화 등 정책 추진체계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청주시민신문 성별영향평가 개선 사례’는 청주시의 대표 홍보물인 청주시민신문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사례이다.


공보관실에서 제작하는 청주시민신문은 매월 신문을 제작하기 전 홍보물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성차별적 이미지나 기사가 게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성평등 용어와 여성친화기업 등 성평등 관련 내용을 기사화함으로써 청주시의 성평등 의지를 보여주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성 주류화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 등 성평등 관점을 모든 정책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성 주류화 제도의 체계적 운영과 실질화를 통해 성평등한 청주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