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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수면 연어 양식 연구’ 시작

전국 최초로 연어 전 생활사(알→성어)를 내수면에서 양식 시도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연어를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확립시키기 위한 산업화 연구에 나섰다.


지난 4월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따라 바다를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과 상인 등 수산업계 전체에 피해와 향후 수산물 소비 심리 불안이 예상되며 연어의 국내 양식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대서양연어(2020년, 3만8천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필요성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5월에 내수면어업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9월 15일 내수면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 1일 강원도 동해안으로 소상하는 연어에서 채란한 알 2만 개를 분양받았다.


이번에 분양받은 연어 알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이식돼 올해 12월 말경 부화한 후 연구용으로 사육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는 대서양연어(Salmo salar) 알을 2022년 1~2월 중 아이슬란드에서 수입해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며,

연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1단계로 2022~2024년까지 내수면 연어양식 기술을 확립시켜 도내 어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023년 최첨단 스마트 연어양식 시설(2,000㎡)을 건립하고, 2022~2029년까지 도내 민간 연어양식장 육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2027년까지는 국내 연어 양식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어 양식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향후 도내에서 연어 1천톤을 생산하기 위해 도내 양식장 40곳을 집중 육성하며, 연어 가공산업과 연어 먹거리 관광산업과 연계해 연 46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