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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신천권,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으로 상권 활성화 도모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월 수인로 일원(신천동 794) 완충녹지 1.1km 구간의 수목 전정 및 관목식재(영산홍)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해당 녹지는 수목들의 수형(모양)이 고르지 못하고 수고(樹高, 높이)가 높아 주변 도시 미관을 해치며, 인근 상가의 시야 확보를 더욱 어렵게 했다.


이로써 2월 한 달간 도로변 녹지에 있는 교목 267주를 전정하고, 녹지 내 식재면을 고르게 함으로써 균형감 있는 도시 경관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동안 수인로 녹지대 주변 상권의 경우, 조망권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신천로 100번길 로데오거리(상인회장 홍정심)의 경우, 인근 상권인 삼미시장 개량화와 은계지구 현대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상권이 침체돼있어 상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사업을 주관한 박명기 시흥시 안전생활과장은 “수차례 지역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단기적 개선 방안으로 전정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도심 내 녹지대는 차단 녹지 개념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쉼터나 광장 개념으로 탈바꿈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결과,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은 골목이 환해지고, 상가 간판이 잘 보여서 좋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